퇴사는 단순한 ‘이직’이나 ‘그만두기’가 아닙니다.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결정이죠. 충동적인 결정보다는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뤄졌을 때 퇴사 후에도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는 퇴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준비 체크리스트 10가지입니다.
1. 퇴사 사유와 시기 명확히 정하기
충동적인 감정보다는, 나의 삶의 방향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퇴사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재정적 준비 상황과 고용 보험 적용 여부도 함께 고려하세요.
2. 실업급여 수급 가능 여부 확인
자발적 퇴사의 경우 실업급여 수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퇴사 사유에 따라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수급 자격을 사전 확인해보세요.
3. 퇴직금 및 연차수당 계산
1년 이상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은 연차 수당도 포함되므로 정확한 금액을 인사팀에 확인하세요.
4. 건강보험, 국민연금 전환 방식 확인
퇴사 후에는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됩니다.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상 금액을 확인해 두세요.
5. 퇴사 후 3~6개월 생활비 확보
퇴사 후 바로 수입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소 3~6개월 동안의 생활비를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이직 혹은 프리랜서 계획 수립
다음 단계로의 진입 전략이 없다면 퇴사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직 준비 또는 부업, 프리랜서 준비를 퇴사 전에 시작하세요.
7. 이직/창업 관련 정부 지원금 조사
2025년 기준, 청년·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전직 및 창업 지원금이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국민내일배움제, 청년 창업 지원금 등을 확인해보세요.
8. 경력 증명서 및 인수인계 정리
다음 경로를 위해서 퇴직 증명서, 재직 증명서, 경력 기술서를 요청하고, 인수인계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9. 기존 인맥 및 네트워크 정비
퇴사 전 동료, 고객사, 파트너 등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맥을 챙겨두세요. 향후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10. 마음가짐과 생활 루틴 준비
퇴사 후 하루가 자유롭다고 끝이 아닙니다. 생산적인 루틴, 자기계발 계획을 미리 짜두어야 퇴사 후에도 슬럼프 없이 전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준비된 퇴사만이 ‘자유’를 보장합니다
‘그냥 그만두자’는 생각으로 퇴사하면, 금방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히 준비된 퇴사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리셋하고 설계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퇴사 후에도 흔들림 없는 삶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